본문 바로가기
개발자 이야기

미국회사 파견 이야기 (풍족한 간식)

김직장인 2023. 1. 26.
반응형

2019년 코로나가 창궐하기 바로 이전에 미국에 있는 고객사에 볼모로(?) 끌려간적이 있다. 미국에서는 우리회사에 맞겨놓은 제품의 개발이 지지부진 하자, 개발자 한명이 미국에 상주하면서 하루하루 제품이 어느정도 진행이 되었는지, 동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바로바로 알려주기를 원했고, 고객이 발견한 수정사항이나 문제점, 버그등을 직접 나에게 설명해서 효율적인 소통이 되기를 바랬다. 

나는 토익 900점으로 영어는 개판(?) 이었다. 영어로 타이핑하거나 이메일을 읽는 것은 괜찮았지만, 말하기 듣기는 개판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개판이다. -_- 그러나 아메리칸 드림 아닌가? 내가 언제 회사의 지원을 받으면서 태평양을 건너가볼 것인가? 나는 흔퀘히 미국으로 떠났다. 출장 바로 이후에 코로나 사태까지 터져서 지금까지도 마지막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온 사람이 되었다. -_- 언제 풀리냐...

고객사의 본사는 아틀란타에 있었다. 아틀란타가 어디여... ㅋㅋㅋ

출장 가기위해 구글맵이 찢어지도록 봤더니 지금은 아탈란타가 미국의 조지아 주에 있는 도시이고 동남쪽에 있다는 것도 어렴풋이 기억한다. 뭐든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기억하기 좋은 법이다. 참고로 흑인이 많은 도시이고 관광지로서는 조금 부족한 동네지만, 코카콜라 본사, CNN 본사가 있다. 

아틀란타에 있는 고객사 본사에서 지내며서 미국회사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풍족한 간식

미국,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맞나?) 어쩌면 우주에서 가장 강할지도 모르는 나라이다. 그리고 그 나라에 있는 잘나가는 회사중에 하나였던 이 고객사는 복도에 간식이 쌓여 있었다. 우리나라 과자보다는 맛은 덜했지만, 여러종류의 과자들과 코카콜라의 비타민 워터(요즘 우리나라에서 잘 안보이더라?) 가 종류별로 복도에 쌓여 있었다. 그리고 1층 카페테리아에서는 마치 카지노에 앉아 있으면 웨이터가 돌아다니면서 술을 주는 것처럼 즉석해서 만든 핑거푸드와 음료수를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었다. 

나같은 거지근성(?) 은 쉬는 틈이 날때마다 복도에 나가서 과자와 음료수를 마셨고 1층에 가서 핑거푸드를 먹었다. -_- 우리나라였으면 조금 눈치가 보였겟지만, 워낙 남에게 관심없고 일만 잘하면 된다는 개인주의적인 분위기가 강해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고, 간간히 과자를 한움큼 집어서 가져가는 사람도 있어서 마음이 편했다. ㅋㅋㅋ 

나중에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회사에서 이런식으로 음식을 제공하면 갑자기 배고플때도 도움이 되고 늦게 퇴근해서 집에 아이들이 먹을 것이 없을때 가져가서 주면 어느정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제공해준다고 한다. (충격)

요즘에는 우리나라에도 먹을것을 잘 제공해주는 회사가 종종 보이는 것 같다. 먹는 것에 대해 아끼지 않고 복지로서 제공해주는 회사에 가고 싶다. ㅋㅋㅋ

엄청난 개인주의

 

미국 회사 파견 이야기 (엄청난 개인주의)

아틀란타에 파견을 갔을때 고객사의 사무실에 내 자리를 마련해 줬었다. 고대로부터 우리회사의 파견자가 오면 앉는 자리라고 (-_-) 해서 서랍을 보니까 우리회사 노트가 있더라 (아니 이걸 왜

manasoft.tistory.com

엄청난 개인주의 (운동)

(TBD)

엄청난 개인주의 (출퇴근)

(TBD)

교통수단

(TBD)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