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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이야기

일정이 자꾸 당겨지는 개발일정 (고객사의 변심)

김직장인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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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에서 A제품의 개발일정에 대해서 고객사와 회의를 하고 나서 6월에 양산예정이라고 한적이있다. 6월 양산이니, 4월 양산일정으로 넉넉하게 잡고 1월 1차 데모, 2월 2차 데모 일정을 잡았다. 내가 해보지 않은 부분의 개발업무라 어느정도 시간을 들여서 작업하면 학습도 잘 될것이라고 생각했다.

1월 1차 데모 > 2월 2차 데모 > 4월 양산 프로그램 완성 > 5월 테스트 및 디버깅 > 6월 프로그램 전달 

그리고 얼마전, 6월 양산이 아니고 6월은 실제 판매를 진행하는 일정이고 100% 완성된 제품을 2월까지 넘겨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1월 1차 데모 > 2월 2차 데모 양산 프로그램 완성 전달  > 4월 양산 프로그램 완성 > 5월 테스트 및 디버길 > 6월 프로그램 전달 

야이 뭐하는거야 ㅋㅋㅋ 엄청난 개발일정의 당겨짐과 동시에 모든 일이 꼬였다. 여름 휴가 기간이었으면 아마도 여름휴가도 미뤘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 되었다. 프로그램의 구조를 짜고, 설계를 하고, 충분히 점검을 하고 구현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오늘부터 당장 구현을 시작해야 한다. -_-

영업에서 고객사와 이야기 하면서 내용을 잘못 이해한것인지, 아니면 고객사가 변심을 해서 일정을 확 당겼던지, 분명 누군가의 잘못이 있어서 일정 이렇게 당겨졌디만, 개발에서는 이 일정을 미룰 힘이 없다. -_- 까라면 까야지 뭐, 일단 나중에 가서 왜 이렇게 버그가 많냐고 다그치면 내가 실력이 부족해서 일이 이렇게 되었 일정이 6월에서 2월로 당겨져서 설계를 하고 진행할 경황이 없었다고 말해야 하니 내용을 정리해서 저장해 놔야 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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