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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이야기

요즘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고 생각한 순간

김직장인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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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싼 식당에 다녀왔다. 

예전에는 코인이네 주식이나 해서 주변에서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요즘에는 다들 빌빌 거리고 있는 것 같다. 우연한 기회에 친한 동료가 어떤 작업을 잘 해서 몇천을 벌게 되었다. 그래서 고맙게도 밥을 한번 사준다는 이야기를 헀고, 비싼 식당에 다녀왔었다. 

비싸다고 해야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데가 아닌 1인당 몇만원 코스요리였지만, 내가 가진 재력으로는 정말 가기 어려운 곳중에 하나였다. 한끼에 10만원을 태우기에는 손이 덜덜 떨리는 일이다. ㅋㅋㅋ 그 동료의 친절로 맛있는 한끼를 먹으러 갔다. 

한우코스요리 식당이었는데, 나오는 음식마다 향이 좋고 맛이 좋고 식감이 좋았다. 마치 재벌이 돼서 좋은 식당에 초대받아 밥을 먹으러 온 기분이랄까? 한끼에 10만원은 불가능한 가격은 아니지만, 실행가능성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 일것이다. 이말인 즉슨 10만원으로 한끼를 먹을 수도 있지만, 그 돈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돈 많이 벌어서 가족과 함꼐 일주일에 한번씩이라고 이런 곳에 와서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깊게 해봤다. 

2. 좋은 휴양지에 다녀왔다. 

몇달전 제주도에 다녀왔다. 아이가 있어서 무리를 해서 좋은 호텔에 다녀왔는데, 역시 위와 마찬가지로 돈이 좋긴 좋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제주 파르나스 호텔이었는데, 수영장이 기가 막혔다. 초겨울이라 날씨가 추웠는데, 야외수영장임에도 불구하고 물은 따뜻하고, 풍경은 제주도 남쪽 바다가 끝없이 펼쳐지는 장관이었다. 

수영장에 둥둥 떠다니며 속세를 잊고 있으니, 아 돈을 많이 벌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여기는 일주일에 한번은 못하더라도 일년에 일주일씩 시간내서 쉬러오면 얼마나 좋을까? 정도는 생각을 해봤다. ㅋㅋㅋ 

휴양지에서 쉬는 게 바로 이런게 아닐까?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도 모르는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다시금 노력할 계기를 찾을 수 있는 재충전까지. 

다시 현실로 돌아오면 시궁창이지만, 나름대로 부자가 되기 위해 조금씩이라도 노력에 노력을 더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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