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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이야기19

너무 많은 프로젝트를 하는 프로그래머 요즘에는 여러가지 업무를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간단한게 말하자면 WiFi 가 들어가는 프로젝트와 Bluetooth 가 들어가는 프로젝트 그리고 새로운 표준에 대한 프로젝트까지 3가지를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한다는 것은 조금 이상하기도 하지만, 각각의 업무를 잘게 나누어 Thread 가 움직이듯이 오늘은 1번, 내일은 2번, 그다음에는 3번 이런식으로 하고 있는데, 아주 죽겠네요. WiFi, Bluetooth 그리고 통신 표준에 대해 잘 알게 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지니 효율이 너무 떨어집니다. 어제 작성하던 코드를 오늘은 잠시 미뤄뒀다가 지난주에 짠 코드를 가져와서 수정하고, 테스트 하고 나면 다음날에는 작성하던 코드가 생각이 안납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아침.. 2021. 7. 27.
삼성전자 임원의 쿠팡이직을 보고 느낀점 삼성전자 임원의 쿠팡이직을 보고 느낀점 안녕하세요. 비전공 개발자입니다. 어제 (나름대로) IT 업계 종사자로써 굉장히 흥미로운 기사를 봤습니다. 바로 삼성전자의 개발자 (뺏긴) 이야기입니다. 잘나가는 무선사업부의 잘나가는 임원이 부하직원을 여럿 데리고 우리나라의 쿠팡이라는 회사로 이직을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것도 연봉과 상여금을 합한 금액의 1.5배를 연봉으로 받는 조건으로요. 인센티브는 따로 받는다고 하네요. (ㅠㅠ부럽) 우리나라 삼성전자의, 그것도 연봉과 상여금이 높기로 유명한, 굉장한 제품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를 만드는 무선사업부에서 어떻게 보면 상대적으로 작은 회사인 쿠팡으로 이직을 했다니? 그리고 연봉이 저렇게 높혀서 데려가다니? 임원뿐 아니고 팀원들까지도? 그 빈 자리가 아직 남아.. 2021. 3. 9.
비전공자의 소프트웨어 업무 이야기 저는 소프트웨어 비전공자입니다. 문과는 아니었고, 그렇다고 제가 전공한 공과대학이 소프트웨어와 전혀 관련이 없지도 않았지만, '내가 설마 코딩을 나중에 하겠어?' 하는 마음에 다른 전공만 열심히 공부했고, 프로그래밍 언어는 제대로 수강하지도, 공부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기존에 하던 업무를 5년동안 잘하다가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무슨 바람이 불어서 사내에 소프트웨어 하는 사람을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는 덜컥 지원해서 지금 5년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내에서 갑자기 만들어진 부서였고, 딱히 다른 소프트웨어를 하는 사람도 없었기에 뭘 시도하던지 사수 없이, 아무 가이드 없이 온몸으로 부디쳐온 터라, 배운것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너무 비효율적으로 공부하고, 비효율적으로 일을 .. 202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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