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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관리 이야기

생산관리의 직감, 2023년 제조업

김직장인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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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생산관리는 항상 재고일수나 매출을 보고 있기 때문에 쎄함을 먼저 느낀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생산관리 업무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닭살이 돋는 경험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뉴스를 보면 뭔가 이상하긴 합니다. (이미 이상했지만)

 

이 외에도 수출은 감소되고 있다고 하고, 무슨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차질, 생산차질이 대량으로 발생한게 며칠 전이죠. 거기에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사망하는 사건들도 계속 발생하고, 

말하다보니까, 이건 생산관리의 쎄함이 아니고 그냥 무너지기 일보 직전의 아슬아슬한 상황이네요. 네이버에 제조업 이라고만 치고 뉴스 검색해보시면 좋은 이야기가 거의 없습니다. 또한 스타트업의 여러 회사들의 어려운 상황도 많이 있죠. 

투자심리 위축으로 수산물 당일 배송 서비스를 하던 오늘회 라는 앱을 운영하던 오늘식탁이 자금난에 빠져 전원 권고사직을 했구요, 배달 플랫폼 부릉을 운영하던 매쉬코리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왓챠의 미래도 회의적입니다. 이미 매각등으 추진중이네요. 매출 잘 나오던 마켓컬리도 영업적자가 크게 증가했고, 쏘카 등도 지금 상황이 안좋은 것 같습니다. 

글로벌 뉴스만 봐도 세기에 천재라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사들이고, 재택근무를 없애고, 직원을 절반 가까이 짜르고 뭔가를 독단적으로 해버리고 있죠. 이게 나중에 트위터에 독이 될지 득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누가 뭐래도 일론 머스크니까, 저건 잘못된 거야! 라고 말하기도 힘든 상황 같아요. 잘나가던 페이스북, 메타도 총 직원의 13%를 자르고 있구요. 

19년, 20년에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들 했죠. 집콕하면서 비대면 서비스가 엄청나게 성장을 했고, IOT, AI 스피커, 바이오산업 등등이 급하게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23년에는 급하게 성장한 대가를 치룰 것 같습니다. 사실 그동안 발전한게 뭡니까, 자동화, 스마트 공장도 같이 발전 했거든요. 맨날 말로만 하던 미래에 없어질 직업 베스트 10, 살아남을 직업 베스트 10 만들면서 설마 내가 죽기전에 없어지겠어? 하고만 있었는데, 그게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제조업뿐 아니고 모든 산업에서 시작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아요. 나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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