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무슨 말인지? 조금 고민했는데, 해외영업부서를 지원한다고 하면 이과가 유리한지? (=공대가 유리한지?) 로 이해하겠습니다. ㅋㅋㅋ 일단 회사바이회사인데, 회사에서는 해외영업부서에 지원하는 사람들에 대한 기대하는 능력치가 있습니다. 외국어 실력과 제품에 대한 이해입니다.
외국어 실력
당연히 네이티브수준 이여야 합니다. 외국인과 전화로, 이메일로, 대면에서 이야기하면서 상대를 이해시키고 상대방이 하는 말, 숨은 뜻, 왜 저런말을 하는지 이해하고, 정리해서 보고서로 작성, 회사에 전달해야 합니다. 여기서는 이과 문과의 구분이 의미가 없습니다. 아마 전공도 의미가 없을겁니다. 필요한 것은 외국어 실력입니다. 미주영업이라고 해서 영어영문학과가 유리한 것이 아닙니다만, 외국어의 실력도 더불어 영어권의 문화를 더 잘 이해하는 사람일 거라는 예상을 더 하게 되는것이 장점이라고 생각일 들기도 하겠지만, 뭐 케바케죠.
제품에 대한 이해
지원하는 회사의 제품에 대한 이해를 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외국어의 실력이 중요한지, 아니면 제품의 이해가 더 중요한지는 전적으로 회사의 선택입니다. 다만, 전공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어렵다거나, 설명, 설득이 불가능한 제품이라면 제품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전공자가 조금 더 필요하기도 합니다. (특히 기계, 전기, 전자, 화공, IT) 이 경우에는 기술영업을 따로 뽑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조금 네이티브는 아니더라도 그보다 조금 못하는 실력이라도 전공자를 더 선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이과 즉 전공자가 더 유리하겠죠.
제 산업공학 동기들을 보면 산공이 재미가 없어서 (품질, 생산, 컴퓨터등) 외국어만 열심히 공부했던 친구들이 꽤 있습니다. HSK 높은 등급 따고 중국어를 잘하던 친구는 LG디스플레이 해외영업으로 갔고, 자칭 영어 네이티브수준으로 하던 친구들은 해외영업으로 취업 잘 하고 살고 있습니다. 결국 케이스 바이 케이스네요. 공대를 다니고 있고 해외영업으로 가고 싶으시다면, 일단 외국어 공부를 미친듯이 하시구요, 그리고 전공에 관련된 제품을 만드는 회사를 지원하면 다소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 골라서 지원하는 즐거운 시기가 아니기에 일단은 다 지원하게 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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