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공학과의 물류관리사의 필요성에 대해서

저는 취업준비할때 품질, 생산관리 위주로 지원했디 때문에 물류 분야는 그냥 찔러보는 용도로 지원했던 것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지원하면서 물류 관련 자격증을 적으라고 하는 곳이 많았는데, 저는 그냥 제가 가지고 있었던 유통관리사 2급을 매번 적었고, 서류100% 탈락 했었습니다. 

주변에 취업을 빨리 한 친구중에는 현대 글로비스에 들어간 친구가 몇 있었는데, (부럽다...) 이 친구가 물류관리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뭐 물류관리사가 도움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일단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1승 먹고 들어갑니다. 

요즘 취업 트렌드를 좀 보려고 사람인 사이트를 주욱 훑어 봤는데요, 물류관련 직무는 정확하게 콕 찝에서 물류전공을 원하는 곳을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원자격에 많이 보이던 것이 이공계, 전공 무관입니다. 엔지니어적 사고, 이공계 마인드가 있다면 누구나 상관없는 분야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는 말은 자격증 한두개가 굉장히 큰 차이를 줄 수도 있다는 말이 되겠네요. 

필수 자격증, (없으면 오지마!) 은 없는 곳이 많았고, 우대 자격증 (있으면 좋아!) 쪽에서 물류관련자격증, 또는 물류관리사 그리고 CPIM 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물류관련 자격증이라고 했지만, 딱히 맞는 자격증을 찾기 어려운 것으로 보아 (유통관리사는 아닌것 같습니다...) 물류관리사가 가장 무난했고, CPIM 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CPIM 은 가성비가 너무 똥망이라는 생각을 아직 하고 있기 때문에 물류관리사가 가장 가성비가 좋은것같습니다.)

생산관리 직무 지원에 필요한 자격증 : CPIM

뭐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점이나 학벌이긴 하지만요, 이건 쉽게 바꾸거나 업그레이드 하기는 힘든 부분이니까요. ㅋㅋㅋ ㅠㅠ

학벌과 학점은 저리 치워두고, 다음에 생각할 수있는 것 바로 물류 관련 활동입니다. 제가 평소에 말하던 품질이나 생산관리 직무의 활동사항은 경험할 수 있는 분야를 찾거나 트라이해보기 힘든 반면에 물류관련 활동은 상대적으로 경험해보기 쉬운 영역입니다. 브레인 스토밍 해보면, 배달의 민족같은 배달 서비스나, 쿠팡 플렉스, 그리고 저도 몇번 해봤지만, 물류창고 가서 하루하루 일하는 아르바이트 라던지, 스마트스토어, 중고나라 3자 사기(?) 등등

혹자는 "아니 저런 단순 노동 알바로 어떻게 물류관련 경험을 했다고 말할 수 있겠냐?"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나의 물류직무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기에 훨씬 낫고, 실제 똑똑한 친구들은 이런 사소한 활동에서도 직무관련 경험을 잘 배워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