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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없는 상태에서 외주작업을 의뢰하면 (아웃소싱의 위험성) 특정 작업에 대해서 우리회사가 아닌 다른, 더 전문적인 작업을 해줄 수 있는 회사에게 제품의 생산이나 용역을 위탁하는 것을 아웃소싱 이라고 하죠. 저는 개발을 시작한지 1~2년 정도 밖에 안되었을 때, 갑자기 회사에서 안드로이드 앱 을 만들어야 한다는 미션을 받았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황당합니다. 연차가 1~2년 밖에 되지 않았고, java 도 해보지 않은 개발자에게 갑자기 몇개월 내로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라고 하다니... 실제로 안드로이드 앱을 상품화하려면 기능구현이 되어있는 안드로이드 코드와 그 앱을 구성하는 버튼등의 디자인, 전체적인 UX 를 구성하는 기획이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 당시 어떤 기능이 들어가야 하는지 정리도 안된 상태에서 일단 만들어야 한다고 하다니... 지금도 근본 없이.. 2021. 9. 27.
생산관리 직무 지원에 필요한 자격증 : CPIM 생산관리 직무에 지원하기 위한 자격증이 (도대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개인적인 업무경험과 지원경험을 돌아봤을때, 사실 필요한 것은 많지 않습니다. 그 중에 CPIM 이라는 자격증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보시죠. CPIM 검색을 아무리 해봐도 생산관리에 관련된 직접적인 자격증은 하나밖에 나오지 않을 겁니다. 바로 CPIM 입니다. Certified in Production and Inventory Management 의 약자로 BSCM, MPR, DSP, ECO, SMR 5과목을 Pass 해야 하는 시험, 영어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 공포의 시험. 무엇보다 부담스러운 것은 바로 이 자격증의 시험 비용입니다. 글을 쓰면서 다시 조사를 했는데, 알고 있던 내용에서 많이 바뀌었네요 (더 무서워졌습니다.) Pa.. 2021. 9. 24.
생산관리 : 30주에 팔 제품을 29주차에 생산하는 이유 A제품을 판매하고 싶다는 영업의 DM가 30주에 1,000개가 들어왔습니다. 그러면 가장 이상적인 것은 생산관리가 생산계획을 29주차에 수립하는 것입니다. "30주차에 생산계획을 수립해서 30주차에 생산하고 바로 그 주에 팔면 되지 않아요?" 할 수도 있습니다만 이러한 업무는 판매 리스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왜 그런지 한번 확인해볼까용? 28주 29주 30주 31주 DM 1000 생산계획 1000 생산실적 1000 판매 ? ? 위와 같이 A제품의 DM 는 30주에 1,000이 내려왔습니다. 이때 생산관리가 생산계획을 같은주차인 30주에 수립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제조팀에서는 30주차의 7일, 월~일 까지 1,000개를 생산하는 일별계획을 세우게 되는데요. 물론 월요일에 1,000개를 다 생산해서 화요.. 2021. 9. 23.
생산관리 담당자의 외국어 능력이 중요한 이유 생산관리 담당자는 사무직입니다. 회사에 따라서 공정이나 라인에 투입이 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책상에 앉아서 생산계획을 수립하는 사무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생산관리 담당자가 외국어 능력을 가지고 있을때 더 뛰어난 업무효율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어 요즘에야 많이 시들합니다만, 아직도 중국에는 많은 공장이 있습니다. 중국 공장 현지에도 많은 생산관리 담당자가 배치되어 일을 하고, 본사가 한국에 있는 경우에는 한국에서 그 생산계획을 같이 관리하기도 합니다. 1. 한국인 생산관리 담당자 - 2. 중국어와 한국어를 잘하는 한국인 생산관리 담당자 (또는 중국어와 한국어를 잘하는 중국인 생산관리 담당자) - 3. 중국어만 하는 제조 담당자 위와 같은 연결로 업무를 하는 일이 많습니.. 2021. 9. 23.
생산관리 생산계획의 용어 정리 * LEAD TIME LEAD TIME (=리드타임) 이라고 하면 간단하게는 어떤 프로세스의 시작부터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합니다. 생산리드타임, 설비준비리드타임, 물류리드타임 등 여러가지 부분에 적용해서 사용할 수가 있는데요. 생산관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의 생산리드타임에 대해서 알아보시죠. 업무를 하다보면 생산관리에게 이 생산리드타임이 얼마나 되는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리드타임이 언제 필요한가요? 바로 영업에서 생산관리에게 많이 물어보는 것 중에 하나가 이 생산리드타임입니다. "A제품의 생산 리드타임이 얼마나 되요?" 라고 물어보는 거죠. 고객사에서 A제품을 1,000개를 구매하고 싶다고 했다 가정해보자구요. 영업에서는 A제품을 최대한 빨리 보내줘서 매출로 잡고 싶겠죠. 하지만 영업이나 고객사가 원하는.. 2021. 8. 30.
생산관리 생산계획의 용어 정리 * CAPA CAPA (=캐파) 란 Capacity 의 약자로, 설비 또는 공정의 생산 능력을 말합니다. 어려운 단어는 아니지만 생산관리 직무로 일하면서 하루에 (조금 오버해서) 100번이상 입에 달고 다니는 단어입니다. 보통 "그 설비 CAPA 가 얼마야?", "A제품 만들려고 하는데, 혹시 한주 CAPA 가 얼마야?" 라고 구어체로 말합니다. CAPA 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기 전에 일단 아래와 같은 생산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30주 31주 32주 33주 34주 A제품 생산계획 500 500 700 700 판매 500 500 700 700 이제 위와 같은 표는 조금 익숙해 지셨나요? 요즘 잘 팔리는 A제품을 DM(=디멘드) 에 맞추어서 생산하기 위해 생산계획을 만들다 보니 30주.. 2021. 8. 25.
Google 구글 개발자도 사람이다. 구글홈 관련된 제품을 개발중입니다. 처음에 구글이라는 전세계에서 10위안에 드는 회사의 제품 개발을 시작하면서 구글의 개발자를 소개 받았습니다. 모르는것이 있으면 물어보고, 협업하면서 진행을 하라는 배려였습니다. 정말 내가 매일 사용하는, 매일같이 실행하는 지메일, 유튜브의 회사인가? 구글이라는 회사의 개발자를 감히 내가? 감히 내가 모르는 것을 물어보라고? 한편으로는 너무 감격이었고, 한편으로는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왜냐하면 나같은 쪼렙 개발자가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것이 너무 하찮치는 않을까? 너무 쉬운것 또는 (영어로) 검색하면 나오는 것을 물어본다고 나를 얕보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심지어 그의 이메일은 xxxx@google.com 이었습니다. 우와. 살면서 구글닷컴의 이메일을 쓰는 .. 2021. 8. 21.
생산관리 생산계획의 용어 정리 * PO PO 는 Purchase Order 의 약자로 고객사에서 우리회사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확정하는 문서입니다. 영업에서 고객사로부터 입수를 하는 것으로 생산관리 보다는 영업직무에 더 가까운 용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아래과 같은 프로세스로 PO로부터 생산계획 까지의 이야기가 연결됩니다. 1. 영업 - 고객사로부터 PO(=피오) 를 입수 2. 영업 - 입수한 PO 를 기반으로 시스템에 DM(=디멘드) 를 입력 3. 생산관리 - 입력된 DM 를 기반으로 생산계획을 입력 4. 시스템 - 입력된 DM, 생산계획을 기반으로 RTF(=알티에프) 발행 일단 PO 라는 것에는 구매하는 제품의 종류, 수량 및 날자(또는 주차)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A제품 100개를 30주차에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2021.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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