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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관리 vs 품질관리 진로고민 중인 구독자님의 질문입니다. 참 어렵죠.. 특히 산업공학과 전공자들에게 생산관리 vs 품질관리란... 먼저 첫번째 집고 넘어갈 점이 있습니다. 생산관리던 품질관리던 일단 좋은 회사로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회사의 생산관리와 그저그런 회사의 품질관리 두군데 동시에 붙었다? 그러면 보통은 좋은 회사의 무언가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 안에서는 어느정도 부서를 바꿀 기회가 작지만 존재하지만, 그저그런 회사의 품질관리를 하다가 좋은 회사의 품질관리로 가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이 경우는 이직이죠. 이직은 생각보다 어렵고 힘듭니다.) 일단 좋은 회사에 발을 들여놔야 해요. 적성에 맞는 것은 조금 나중에 생각해도 좋습니다. (물론 영업이나 지원 같은 결이 다른 직무가 아니라.. 2022. 12. 10.
컴활 3급은 이력서에 적는 것이 좋은가요? 컴퓨터활용능력 이력서에 컴퓨터 활용 능력 3급을 적는 것이 좋을까요? 일반적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결론은 빠르게 나오네요. 안 적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근데 이런게 사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적는게 좋을 경우도 있어요. 첫째, 면접관이 컴퓨터활용능력 3급에 대해 굉장히 호의적인 사람이다. 이런 경우라면 당연히 적는 것이 좋겠죠. 컴활 3급을 공부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얻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할 기회고 생기구요. 그런데 이런건 내가 평생 알 수 없는 조건이기 때문에 고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둘째, 내가 컴활3급을 따면서 얻은 것이 많다. 컴활 3급을 따면서 어떤 것들을 배웠고, 그리고 그 배운 것들이 지금 이 회사에서 내가 지원한 업무에서 어떤 도움을 주거나 장점이 될 수 있다. 이걸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써도.. 2022. 12. 10.
산업경영학과 vs 방사선학과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 한동안 구독자 질문이 많이 밀려서... 몰아서 답변을 하려고 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게으를 뿐입니다. 하하하 대학교는 둘째 치고 사실 저도 성결대니, 안산대니, 어느 학교가 더 취업률이 높고 어느 학교가 인지도가 좋고 나쁨은 잘 모릅니다. 취업때까지는 서로서로 친구들 그리고 친구들의 지인들을 통해서 어느 학교가 좋고 나쁨에 목을 메는 시기가 있긴 했는데, 어느 시점이 지나면서 부터 사실 어느 학교 출신인지는 관심을 안 갖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중요하지 않은건 아닙니다. 학교라는 네임벨류에 따라서 가지게 되는 인사부서 그리고 취업을 하기 위한 서류에는 큰 힘을 발휘하는 건 사실이니까요. 다만 지금 여기 이자리에서 제가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네요. 산업경영학과와 방사선.. 2022. 12. 10.
재고가 늘어나고 판매가 감소하면? 요즘 경제뉴스보면 하루하루가 침이 마를새가 없습니다. 다이나믹한 뉴스들, 다이나믹한 지표들이 매일매일 저점으로 경신되는데, 지금 이게 현실인지? 역사 뉴스인지? 구분이 안될 지경입니다. ㅋㅋ 저도 약간의 돈으로 투자(비슷한 투기) 를 하고 있는데 아주 죽을 맛이네요. 코로나 이후 러시아 전쟁이나 긴축정책에 따른 불황의 징조등으로 여러가지 안좋은 이슈가 시작되면서 경제가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지금이 바닥인지... 지하실이 더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다는게 바닥의 무서움이죠 -_-; 뉴스를 보다 보니까 "재고는 늘어나는데, 판매는 감소하고 있다." 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재고가 늘어나는 것도 회사의 입장에서는 안좋은 이야기고, 판매가 감소하는 것도 안좋은 이야기죠. 전체적으로 뭔가 안팔리고 있다는 이야.. 2022. 10. 20.
품질이 중요하지 않다고? 얼마전에 히든 챔피언이란 좀 오래된 책의 리뷰를 보다가 이런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과도하게 높은 수준의 품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감지기 기술로 시장 시배력을 지닌 회사 중 하나의 '시크' 라는 회사는 과도하게 높은 수준의 품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을 회사 운영 목표로 삼았다. 내가 잘못 읽었나? 눈을 비비면서 두번 세번 읽었습니다. 정확하게 읽은게 맞는데... 어떻게 저런마인드를 가지고 성공을 했을까? 품질은 등하시 하다니? 이 회사는 품질보다는 원가를 낮춰서 가격을 낮추고, 프리미엄 제품들은 성능을 더 높히는 방향으로 일을 했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우리나라 회사의 한 CEO가 한말이 있었는데, 개발팀에서 VOC 가 너무 많아서 들어보니, 품질팀이 검사를 .. 2022. 7. 26.
상대방의 손가락을 부러뜨린 체스기계 얼마전의 뉴스를 보다가 재미있는 기사를 봤습니다. 체스기계가 여러명의 사람과 대전을 하는 어떤 대회가 열렸습니다. 체스두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1996년에 나온 딥블루 부터 유명했죠. 체스인공지능 프로그램은 오래전부터 이미 사람을 능가 했다고 평가가 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오래 지난 만큼 실력도 많이 상승 했겠죠. 그 체스기계가 공장에 있는 로봇 팔 같이 생겼어요. 그... 요즘 종종 보이는 무인 커피 머신있잖아요? 비트 커피였나? 거기 보면 로봇 팔 하나가 들어가 있잖아요? 그것처럼 생겼어요. 아마 손가락 모듈만 바꿔서 체스말을 움직일 수 있게 해 놨겠죠. 그 체스기계가 대국중에 상대방, 7살 어린이였다고 하는데 상대방의 손가락을 움켜쥐더니, 놓지 않고 골절상을 입혔다고 합니다. 와.... 2022. 7. 26.
결국 재능에 대한 이야기, 텔레마케터가 하는 일 요즘 자신의 본업 외에 여러가지 부업이나 소소한 일거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예전보다 더 느끼는데, 누구를 만나도 다들 알게 모르게 부업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설사 직접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여러방면으로 관심은 가지고 있더라. 친구의 집사람은 전업 주부로 여러가지 일을 해보다가 최근 텔레마케터라는 일을 했다고 했다. 텔레마케터? 내가 아는 텔레마케터에 대한 선입견은 굉장히 안좋은 쪽으로 강했다. 취업하기는 쉽지만, 전화를 걸어서 온갖 욕설을 견디며 일정 건수 이상의 계약을 따내거나 물건을 팔지 못하면 몇달만에 쫓겨나는 직업. 그리고 일 시작부터 퇴근까지 계속해서 무작위의 누군가와 전화를 걸고 받아야 하며, 팀장급의 배나온(?) 아저씨가 뒤에서 계속 감시를 하는, 굉장히 기빨리고 어려운 직업이.. 2022. 5. 30.
개발 PM 은 어떤 일을 하는가? PM, Project Manager,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사람이라는, 굉장히 쉽게 이해되는 말이고 당연한 직무 같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도대체 저런 일을 하는 사람이 왜 필요한지? PM 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따로 PM 이란 일을 배우는 건가? 하는 여러가지 의문이 생긴다. 나도 개발 PM 이라고 하면 단지 프로젝트의 일정을 관리해주고, 사람들을 쪼아서 일을 하게 하고, 더 상급자에게 현황보고를 하는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진정한 개발 PM 을 보게 되었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우리회사는 개발팀의 규모가 작아서 따로 별도의 PM 의 역할을 하는 사람은 없고 한 프로젝트에 개발자가 2, 3명이 있으면 그중 한명이 실무도 같이 하면서 진행현황이나 주간보고 같은 약간의 .. 2022. 4. 27.
생산관리 용어 : 채찍효과 (Bullwhip effect) SCM 용어중에 하나인 채찍효과는 해석을 한번만 보면 평색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단어 중에 하나입니다. DM, RTF, RTF충족률 같은거는 저도 계속 헷갈려서 필요할때마다 찾아보고 다시 이해하고 하는데, 채찍 효과는 헷갈릴 수가 없습니다. 위키백과를 보면 해석이 잘 나와있죠.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저기입니다. 참여주체를 하나씩 거쳐서 전달될 때마다 계속 왜곡됨을 의미한다. 간단하게 예시를 들어볼께요. 고객은 우리회사로부터 매월 A제품을 평균 100개씩 구매합니다. 하지만 매월 100개씩 사겠다는 약속을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다음달에도 100개를 산다는 보장은 없어요. 물품을 파는 회사의 어려움중에 하나인데, 고객사의 규모가 크고, 신뢰도가 높은 사회적으로 덕망 있는 고객사라고 해서 다음달.. 2022. 4. 16.
생산단가를 줄여봐라 - 심리적 안정감, 목표달성의 이야기 모토로라의 창업자가 생산단가를 줄이라고 했고, 실무자들은 어렵다고 했다. 그러나 실무자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고, 목표를 100%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일부 생산단가를 줄였다는 이야기다. 휴대폰의 생산단가를 20달러 줄이라는 지시를 했다. 물론 실무 직원들은 달성하기가 어려운 수치라고 이구동성으로 보고를 했으나, 너무나 확고 했다. 그리고 열흘 후, 제시한 20달러의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생산원가는 열흘 전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 효율적인 공장은 쉴새없이 일하지 않는다. 책에서는 이 예시를 쓰면서 아마 목표는 높게 잡을 수록 좋고, 높은 목표에 도전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개선을 만들어낸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을까? 하지만 이건 회사에 따라, 나의 상사..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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