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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에서 자신의 API Key 생성하는 법 요즘 AI 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알려지고 있는 AI 중에 하나가 바로 OpenAI 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직무상으로나 활동에 있어서 AI 와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AI가 AI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닌 모든 분야에 침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AI를 활용해서 자신이 하고 있는 업무에 누가 먼저 적용하느냐가 중요한 시기인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나는 아직 할 줄 모르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걱정할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관심을 계속 가지고 틈틈히 소식을 접하고 뭔가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뒤쳐지지는 않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관심을 가지다가 어느날 기회가 생겼을 떄 남들보다 빠르게 뛰어 들 수 있.. 2023. 2. 10.
미국회사 파견 이야기 (풍족한 간식) 2019년 코로나가 창궐하기 바로 이전에 미국에 있는 고객사에 볼모로(?) 끌려간적이 있다. 미국에서는 우리회사에 맞겨놓은 제품의 개발이 지지부진 하자, 개발자 한명이 미국에 상주하면서 하루하루 제품이 어느정도 진행이 되었는지, 동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바로바로 알려주기를 원했고, 고객이 발견한 수정사항이나 문제점, 버그등을 직접 나에게 설명해서 효율적인 소통이 되기를 바랬다. 나는 토익 900점으로 영어는 개판(?) 이었다. 영어로 타이핑하거나 이메일을 읽는 것은 괜찮았지만, 말하기 듣기는 개판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개판이다. -_- 그러나 아메리칸 드림 아닌가? 내가 언제 회사의 지원을 받으면서 태평양을 건너가볼 것인가? 나는 흔퀘히 미국으로 떠났다. 출장 바로 이후에 코로나 사태까지 터져서 지금까.. 2023. 1. 26.
일정이 자꾸 당겨지는 개발일정 (고객사의 변심) 영업에서 A제품의 개발일정에 대해서 고객사와 회의를 하고 나서 6월에 양산예정이라고 한적이있다. 6월 양산이니, 4월 양산일정으로 넉넉하게 잡고 1월 1차 데모, 2월 2차 데모 일정을 잡았다. 내가 해보지 않은 부분의 개발업무라 어느정도 시간을 들여서 작업하면 학습도 잘 될것이라고 생각했다. 1월 1차 데모 > 2월 2차 데모 > 4월 양산 프로그램 완성 > 5월 테스트 및 디버깅 > 6월 프로그램 전달 그리고 얼마전, 6월 양산이 아니고 6월은 실제 판매를 진행하는 일정이고 100% 완성된 제품을 2월까지 넘겨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1월 1차 데모 > 2월 2차 데모 양산 프로그램 완성 전달 > 4월 양산 프로그램 완성 > 5월 테스트 및 디버길 > 6월 프로그램 전달.. 2023. 1. 26.
월말에 벌어지는 생산관리팀의 이야기 (반품, 자료작성, 재고) 월말이 되면 한창 이번달 매출 자료 준비를 위해서 업무가 한창이다. 우리회사는 1, 2, 3 ... 10까지 10가지의 제품군으로 크게 나누어 제품을 만들고 있고, 나는 그중에서 3번과 4번 제품군을 담당하는 생산관리다. 다행히 이번달 내 담당 제품들의 출하는 계획대로 잘 되었고, 일찌감치 자료 작성을 끝내고 눈치 안보이게 쉬고 있었다. "선배님~ 혹시 3번 제품 이번달 불량난거 반품 된거 있어요?" 갑자기 이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떨까? 다른 사람 알게 모르게 눈칫껏 쉬고 있는 나에게 시련을 준다고 생각해야 하나? 아니면 내가 쉬는걸 눈치 채고 쓸데 없는 일을 넘긴다고 생각해야 하나? 팀장님이 갑자기 불량에 관련된 자료를 회의 자료에 추가하기 위해 새로운 이슈를 억지로 잡아 넣은 걸까? 그렇다면 오늘.. 2023. 1. 25.
생산관리 생산계획의 용어 정리 * Raw Data / 로 데이터 생산관리 뿐 아니고 시스템으로 일하는 모든 직군에서 쓰는 단어중에 하나가 바로 Raw 데이터라는 말이 있다. 로 데이터라고 하는데, low data 아니고 (-_-) raw data 다. 날것의 데이터. *몇몇 단어는 알면서도 고치기가 힘든데, 생각하는 것이 로데이터 (low data X, raw data O), 스프링클러 (spring cooler X, sprinkler O), 보 레이트 (baud rate O) 등이 있다. 생산관리, 영업 그리고 지원팀에서는 생산에 관련된 데이터를 같이 본다. 다만 시스템에서 바로 보기에는 해석하기도 어렵고 하니, 생산관리에서는 생산과 출하에 관한 데이터를 뽑아서 가공, 자료를 만든다. 영업에서는 시스템에서 입력한 DM, 생산관리에서 받은 RTF, 실제 출하된 출하량.. 2023. 1. 24.
설날의 생산관리, 중국의 춘절 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생산관리 부서에서는 설날은 아주 큰 이벤트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업무적으로 말이죠. 긴 연휴가 좋기도 하지만 다 같이 쉬는 연휴는 약간의 고민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생산관리 부서에서는 짧게는 1~2달, 길게는 3~4달의 생산계획을 만들어서 체크를 하는데, 2023년 1월에 설날이 있다는 것을 아마 작년 9~10월 부터는 인지하고 있었을 겁니다. 다행히(?)도 1월은 설날로 인해 추가되는 연휴 이틀을 제외하고도 워킹 데이가 20일로 양호(?) 한 편이라 큰 문제가 없을 것도 같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의 메인 공장은 중국에 있었습니다. 중국의 춘절은 우리나라와 동일한 1/22일 하루지만, 보통 관례적으로 7일~10일 정도의 긴 연휴를 제공합니다. 본사의 생산관리쪽에서 아무말도 안.. 2023. 1. 20.
월급 500만원 받는 회사원이 타락하는 루트 취업을 준비하는 때에는 "사람들이 일이 힘들어서 퇴사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아니 뭐가 그리 힘들어서 그렇게 힘들여서 들어간 회사를 퇴사해? 한달만 더 버티면 또 월급이 나올텐데? 등등의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제 주변 사람 이야기로 한번 일반화를 시켜보겠습니다. 줄여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죠? 월급이 500만원입니다. 아직 결혼은 안했고, 사치를 부리지는 않기 때문에 돈이 어느정도 모입니다. 월마다 500만원씩 통장에 들어오고, 보너스로 가끔씩 1000만원씩 들어옵니다. 그런데 일이 좀 많아요. 그리고 그 일에 재미가 없습니다. 뭔가 일을 계속하긴 하는데, 반복작업이라 실력이 느는 것도 아니고 경력이 쌓이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하루 일과가 출근해서 업체 .. 2023. 1. 9.
infp는 생산관리 어때요? 저는 mbti 를 즐겨사용하지는 않습니다만, 저는 일단 intp 입니다. -_- 예전에는 istp 였는데 요즘에는 intp 가 계속 나오네요. 사실 주변에 보이는 사람들 대부분이 혼자있고 싶고, 남한테 쓴소리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이건 mbti 라기 보다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고 힘들어하는 일입니다. 성격의 문제가 아닙니다. ("혼자있고 싶고" 는 조금 다를 수도 있겠네요) 직장을 다니면 변하다는 것이 이런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별의별 사람들 다 만나고, 더러운 일, 좋은일, 힘든 상황을 계속해서 겪다 보니 사람이 변하는 것 같아요. 구독자님의 말처럼 퇴사를 해버리는 극단적인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생산관리 부서에서 일하면서 적응하지 못하고 빠르게 퇴사하는 경우를 여럿 봤는데, 다른 부서사람들과..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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